190721-시작

#

생각을 정리하는 데는 그 생각을 글로 써 내려가는 것만큼 훌륭한 방법은 없다고 생각한다.

 

#

어떤 작업이든 체계적으로 기획하고 구체적으로 구상하더라도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 직면하는 것은 불가피하다.

따라서 작업의 성패를 이끄는 것은

'예상하지 못한 상황'을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달려있을 것이며,

그것을 풀어나가는 것은 작업자의 의지와 역량에 의해 크게 좌우될 것이다.

 

---

1. 시작 계기

매번 프로젝트를 진행할 떄마다

왠지 무엇인가가 살며시 흘러가는 느낌이 들곤 했다.

 

무언가 사라지는 느낌.

 

사실 산출물로써 과업을 정리하긴 하지만,

이를 개인적인 역량으로 흡수하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곤 했었다.

그래서 업무를 진행하면서 내가 뽑아올 수 있는 부분을 정리하고 싶은 니즈가 항상 있었는데

그 수단 중 하나인 기술 블로그를 다시금 시도해보게 된다.

 

 

2. 왜 Tistory 인가?

이전에도 다른 플랫폼에서 블로그 개설한 경험은 있지만

귀찮음과 번거로움으로 자꾸 방치하게 되더라,, 흠.

 

방치의 가장 큰 원인은 글을 쓰는데 너무 큰 에너지가 들어간다는 점에 있다.

그냥 쉽게 쉽게 쓰고 쉽게쉽게 배포하면 좋은데,

텍스트 에디터가 존재하지 않는 플랫폼의 경우 (가령, Git Pages)

내가 사용하기에는 좀 귀찮은 부분이 많았다.

처음에 내 입맛대로 세팅하고 이것저것 기능 붙이고

기능 알아가는 부분까지는 재미있었는데

막상 글을 작성하고 설정하는 부분이 너무 번거로운 느낌?

 

하면 할수록 지금의 내 수준과는 안 맞는 것 같았다.

다음에 좀 더 강해져서 돌아가겠다.

 

그래서 찾아온 티스토리는 글을 작성하는데

어느 정도 손쉬운 부분이 많아 보여

다시 한번 정착해보려 한다.

 

 

본격 시작하기도 전에

이리저리 떠도는 유목민 신세라니..ㅠㅠ

 

 

 

 

190721. Sun.

Shawn Ch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