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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꿀-냄새 나는, 갤럭시탭S6 2주 사용후기.
    리뷰/FLEX 2019. 10. 5. 07:00

     

    안녕하세요 Shawn Choi 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지난 2주동안 갤럭시탭 S6을 사용하면서 제가 느꼈던 장, 단점에 대해 공유하고자 합니다. 사용후기 위주이니 구매관련 정보는 아래 링크된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

     

     

    https://shawn-choi.tistory.com/5

     

    삼성 갤럭시탭S6 구매 후기

    *본 포스트는 갤럭시탭S6을 사용하여 작성되었습니다. # 태블릿PC 구매계기 올해 중순부터 태블릿PC에 대한 뽐뿌가 강하게 왔었다. 왠지 모르게 자꾸 눈길이 갔는데 그 이유를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면 다음과 같..

    shawn-choi.tistory.com

     

     

     

     


     

    1. 배송

    2. 보호필름 - 종이질감?

    3. 북커버 케이스

    4. s펜 필기인식과 블루투스 키보드

     

     

     

     

     

     

    # 배송

    저는 9월 12일 삼성 임직원 몰에서 갤럭시탭 S6을 구매하고, 9월 18일에 배송을 받았어요.

     

    아무래도 고가의 전자기기 보니 배송 도중 파손이나 오배송 등에 대하여 걱정을 안할 수가 없었어요. 저와 같은 걱정을 하는 많은 분들은 대부분 삼성 디지털플라자에 직접 방문하여 구매했다고 합니다😔. 저는 임직원몰을 통해 구입을 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삼성전자 로지텍'의 무진동차로 배송 해준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에 배송관련해서는 큰 걱정없이 안심하고 구매 결정할 수 있었습니다!

     

     

     

     

     

    # 보호필름 - 종이질감?

    핸드폰처럼 디스플레이가 쪼끄만 디바이스는 터치감이나 화질때문에 보호필름을 붙이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제가 그렇게 쓰고 있어요.. ㅎㅎ). 핸드폰 화면은 경도가 매우 높은 소재로 표면처리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자잘한 흠집 정도는 충분히 커버가 가능하다고 하네요👍👍.

     

    하지만 태블릿의 경우에는 디스플레이가 매우 넓어서(갤럭시탭S6은 10.5 inch) 자칫 떨구기라도하면 박살나지는 않았을까? 가슴이 철렁 내려앉게 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태블릿 사용자들은 구매 직후 보호필름이나 강화유리를 부착하게 됩니다.

     

    저는 태블릿 구매목적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S펜 필기기능' 이었는데요, 여러 블로그에서 종이질감 필름을 부착하면 필기감이 향상된다는 후기글을 정말 많이 봤어요. 그래서 저도 그렇게나 좋다는 '종이질감'을 느껴보고 싶은 마음에 태블릿이 도착하기도 전에 종이질감 필름을 구매했네요..ㅎㅎ 그렇게 태블릿이 오자마자 필름을 부착하고 약 2주간 사용을 했는데... 여기서 종이질감 필름으로 인한 문제점을 몇 가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종이질감 보호필름의 문제점
    1. 화질이 저하된다.
    2. S펜의 촉이 빠르게 마모된다.

     

    1) 화질저하 문제

    종이질감 필름의 경우 특유의 사각거리는 필기감을 위하여 약간 울퉁불퉁한(?) 표면처리를 했는데요, 그 재질 때문인지 화면에서 난반사가 일어나면서 화소가 튀는 현상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종이, 종이질감 비교 (촬영:갤럭시S9+)

     

    태블릿 화면 전체에 파랗고 빨간 점들이 미세하게 튀는 것이 보이시나요..? 사진상으로는 잘 보이지 않지만, 실제로 보면 표면에 얼룩덜룩하게 화소입자가 튀는 것이 너무 눈에 띄어요.. 많은 사람들의 태블릿 사용 주 목적이 넷플릭스나 유튜브 컨텐츠 소비인만큼, 종이질감 필름의 화질저하 이슈는 반드시 체크하고 넘어가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비싼 돈 주고 큰 맘 먹고 산 태블릿인데 필름 하나 때문에 좋은 화질을 경험하지 못한다는건 너무 슬픈 것 같아요ㅠㅠ.. 그래서 저는 결국 다시 강화유리를 샀네요... 하하

    그리고 뒤에서 다시 말씀드리겠지만, 처음에는 문서작성도 s펜 필기인식으로 작성해보려 했지만 최근 블루투스 키보드를 구매하면서 s펜 사용 비중이 크게 줄어들었고, 자연스럽게 '필기감'의 중요도도 낮아지게 되었습니다.

     

     

    2) S펜 촉의 마모

    뒤늦게 알게된 사실이지만 종이질감 필름에는 특유의 사각거리는 표면 질감을 위해 철 성분을 처리한다고 합니다. 사실 처음에는 별 생각이 없었지만 문득 '이렇게 표면이 까끌까끌하면 s펜의 촉이 빨리 닳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들었어요. 비록 s펜의 촉이 아이펜슬의 촉 보다 싼 편이라도 닳아서 없어진다는 것 자체가 마음 아프잖아요 ㅠㅠ...

     

    저는 모든 필기와 작업들을 s펜으로 했었고, 마모 정도를 확인해본 결과...

     

    마모된 s펜 촉

     

    펜 촉이 닳아서 없어진 것이 보이시나요..?ㅠㅠ 맴찢

    저는 종이질감으로 가장 유명한 제품을 사용했는데요, s펜 마모상태 확인하고나서 그냥 필기감이고 화면보호고 뭐고 저런거 붙일 바에 그냥 생 화면 쓰다가 만약 화면이 깨지면 AS 받겠으려고 생각중이에요. 혹시 이 글을 읽고도 종이질감을 쓰고 싶으시면 10번만 더 고민해보시고 결정하셔요.

     

     

     

    추가

    글을 쓰다가 도저히 못참겠어서 어차피 내일이면 강화유리도 도착하겠다, 종이질감 떼버렸는데 진심 신세계에요. 그 전까지는 내가 심봉사였구나 싶은게 필름 떼자마자 QHD 색감에 반해버렸다는.. 종이질감 정말 비추에요 진심 퉤퉤퉤 심지어 필름 떼기 전에는 지문인식도 잘 안되서 '역시 광학식이라 인식률이 떨어지는건가?' 싶었는데 떼자마자 인식이 너무 잘 되서 놀라버림. 

     

    포스팅 작성하다가 화질저하 때문에 짜증나서 떼버린 종이질감 보호필름

     

     

     

    # 3. 북커버 케이스

    현재 갤럭시탭S6의 정품 케이스로는 '북커버'와 '키보드 커버'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s펜의 위치가 태블릿 후면에 부착되는 형식이라 케이스 없이 소지하고 다닐 경우 s펜 분실 위험이 있어요. 구조적으로 결착되는 방식이 아니라 자력으로 부착되는 방식이다보니 그냥 가방에 넣고 다닐 경우 다시 꺼낼때 가방 밑바닥에서 굴러다니는 s펜을 찾아 헤메는 자신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북커버'와 '키보드 커버' 두 제품 모두 s펜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커버가 존재하므로 태블릿과 s펜을 위해서 2개 중 하나는 구매하는 것을 적극 권장합니다. 

     

    8월 29일 부터 10월 31일 까지 갤럭시탭S6을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 케이스를 할인가에 제공하는 구매혜택 이벤트를 하고 있으니 반드시 참여하세요! 

    정품 케이스 가격(구매혜택)

    북커버
    66,000원 -> 3,000 원

    키보드 커버
    198,000원 -> 99,000 원

     

    저는 두 가지 케이스 중 북커버를 구매했습니다.

    사실 키보드 커버의 경우에는 가격도 비싸고, 상대적으로 북커버에 비해 무게도 무겁기 때문에 갤럭시탭S6의 '가벼운 무게'라는 장점을 해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게다가 다른 키보드에 비해 자판 배열이 너무 오밀조밀하기 때문에 사용하기도 불편할 것 같았구요. 전반적으로 10만원 이라는 가격에 비해 만족도가 크지 않을 것 같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다만 항상 문서작업을 해야한다, 따로 키보드를 들고다니기엔 불편할 것 같다. 라고 생각한다면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북커버를 사용하면서 크게 불만족스러운 부분은 없었어요. 제품 자체가 기본 케이스의 기능을 충실히 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일단 가격도 3,000원으로 매우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기 때문이에요. 굳이 억지로라도 흠을 찾자면 태블릿에 부착하면 생각보다 묵-직한 느낌을 받았어요. (북커버도 이정도인데 키보드 케이스는 얼마나 무거울까 싶고....;;;)

    저는 그래서 집에서 편하게 사용할 때는 아예 북커버를 탈착하여 가볍게 사용하고, 이동하는 경우, 보관하는 경우, 화면을 어딘가에 거치해두고 보고 싶은 경우 혹은 외부에서 이동중에 태블릿을 잠깐 확인하고자 할 경우에만 케이스를 부착하여 사용합니다.

    침대에 누워서 유튜브나 넷플릭스 볼 때만 제외하고 거의 항상 케이스를 부착하고 사용했다고 정리할 수 있겠네요. 그만큼 북커버 케이스는 활용도가 높습니다.

     

     

     

     

    # 4. s펜 필기 인식과 블루투스 키보드

    학생들의 경우 태블릿 pc를 보통 pdf를 불러와 그 위에 s펜으로 바로 노트필기나 밑줄을 그어가는 등으로 사용하겠지만, 저와 같은 직장인의 경우에는 컨텐츠 소모용 또는 문서작업에 주로 사용할 것입니다. 저는 2주 정도 s펜과 갤럭시탭의 필기인식 기능을 활용해서 글을 작성해 보았는데요, 솔직한 생각으로는 그다지 추천드리는 방식이 아니었습니다. 여러면에서 키보드를 사용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아무래도 저는 악필에 가까운 글씨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필기 인식률이 완벽하지는 않았어요. 게다가 따옴표(')와 반점(,)을 입력하고 싶을때는 문자를 함께 적어서 지금 내가 찍은 이 점이 따옴표의 위치(위)에 있는지 반점의 위치(아래)에 있는지 알려주어야 했습니다.

    예를 들어 [가'] 혹은 [가,] 를 입력하면 각각 따옴표와 반점으로 인식하지만, 단독으로 ['], [,]를 입력하면 인식을 제대로 못하더라구요. 현재 커서의 위치가 문장 내에서 어떤 부분인지를 학습하고 그 위치에 어떤 텍스트가 와야하는지 학습한다면 이런 부분이 어느정도 개선될 것 같지만, 사실 어쩔수 없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이런 문제에 덧붙여서, 솔직히 필기 인식률이 기대한 것 보다는 높기는 하지만 100%의 정확도는 아니기 때문에 잘못 인식된 부분이 발생하는 경우 직접 수정해야 했습니다. 이렇게 수정하는 부분이 생각보다 귀찮은 것이, 오타가 발생하면 1)커서를 해당 부분에 위치시킨다. 2)지운다 3)다시 작성한다 과정을 반복해야 합니다;; 그런데 한번 오타난 부분에서 똑같은 방식으로 글자를 쓰면 또 다시 잘못 인식할 확률이 매우 크기 때문에 또박또박 정자로 써야해요(귀찮,,). 물론 삼성 키보드에서 오타 부분을 바로 수정할 수 있는 기능도 있지만 익숙해지려면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하여튼 2주동안 사용해봤지만 저는 익숙해지지 않았어요...).

     

    그렇게 필기인식으로 고통받다가 문득 '이렇게 불편할바에 차라리 블루투스 키보드를 하나 사자!' 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그 생각은 매우 훌륭했습니다. 초기 타자기에서부터 지금의 키보드까지 대략적인 작동 방식이나 모양이 크게 변하지 않았다는 것은 '이미 그 자체로 훌륭하다', '더 수정할 필요가 없다'라는 이유가 아닐까요? 마치 작은 안드로이드OS의 노트북을 사용하는 느낌이 들면서 멀티테스킹적인 측면이나 생산성 측면에서 체감이 정말 좋았습니다. 삼성 Dex모드와 블루투스 키보드의 조합은 정말로 추천드리고 싶네요. 

     

     

     

     

     

    삼성 갤럭시탭S6, 간만에 정말 괜찮은 태블릿pc라고 소문이 자자한데요. 만약 태블릿을 처음 구매하는데 괜찮은 기기를 오래 써보고 싶다 라고 한다면 적극 권해드리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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